1992년 처음 만나,
여기 개인 홈페이지에도 이 친구들의 안부가 많이 있다.
올해는 그냥 내가 신년회 번개를 때렸다.
그동안은 어디 자리가 생기면 애써 시간 살펴보고 함께했던 자리였는데,
이번엔 내가 선빵을 날렸다.
날짜잡는데 이리저리 혼란스러웠지만,
그래도 덕분에 본 친구들.
다른 친구들은 이 모임에서 여러번 봤지만,
기현이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물론, 따로 본 적도 있지만.
아들 옷을 빌려입고 나왔냐며 놀리던 인순이가,
팔뚝에 있던 브랜드 택을 떼서 놀림.
인순이가 보내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