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GS는 이렇게 시작하였다.
매장 후보를 찾아 알아보고, 회사와 의논하고, 그리고 창고까지 얻는다.
모든게 나의 놀이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였으나 제대로 신명나게 놀기는 아직 부족하네.

바닥 면적 40평을 넘겨야 GS가 되는데, 별내동은 마땅한 자리가 없었다. 크면 아주 크고 비싸고, 적당한게 없었는데,
다산동에서 귀인을 만나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다.




바닥이 50평이 넘는 면적이라 임대료가 비싸서 고민하던 중, 가벽으로 40평으로 쪼갰다.
생각같아선 넓은 매장으로 그냥 사용하면 좋았겠으나, 임대료가 비싸서 적당히 타협, 대신에 그 돈으로 넓은, 그리고 놀기 좋은 창고를 얻었다.



진관산업단지 입구에 자리한 창고.
이것도 얼마나 우연인지, 네이버 부동산에서 보다가 그냥 창고 앞에 차 세우고 문을 빼꼼 열었더니,
순대국, 술국 프렌차이즈 사무실로 사용하던 곳이었네.



냉장고에 영업용 가스레인지까지 있어 충분히 플레이하기 좋은 창고였다.
그저 우레탄 바닥으로 아무것도 없이, 화장실은 창고 밖에 떨어져있는 그런 창고 아니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