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짐올리는 선반은 철망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의자는 엄청나게 길어서, 서울 지하철처럼 7명 앉는게 아니라,
음..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12명은 앉는 것 같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서울 지하철은 한량에 문이 4개지만, 부산 지하철은 3개다.

아, 의자 얘기 하려는게 아니라, 선반.
내 부산 친구가 서울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친구가 우산을 갖고 있었는데,
부산에서 하던대로 우산을 선반위로 휙 던져버린것이다.
그런데, 서울 지하철 선반은 우산 하나 정도는 슉~ 하고 빠질만큼 공간이 있어,
그 아래 앉아 있던 사람 머리에 정통으로 꾹! ㅋ

녀석은 물론 죄송하단 말을 했겠지.
그리고,
우산을 들고,
그 자리에 계속 서 있었을까? 아니면 다른 자리로 옮겨갔을까? 갑자기 그게 궁금하네..
200504011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