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의 몸으로 회사 다니면서, 요즘은 베이비시터 아줌마가 그만 두셔서 수퍼엄마의 기질을 총동원하고 있는 중…정말 정신없지만, 일도 하고 살림도 하고 괜시리 뿌듯해진다.
둘째도 차병원 다니느라 아들인지 딸인지 몰라. 목표는 꽃미남 가수 시킬 아들인데, 그게 뭐 맘대로 될런지…ㅋㅋ
간만에 들어왔더니 느그 자식들은 빨리도 큰 거 같다. 나도 다현이 크는 거 보면서 놀랍고 신기하고 그래.
많은 시간 같이 해주지 못 해서 늘 미안한데, 넘 꿋꿋이 잘 자라줘서 고맙고…
난 사실 아직도 신기해. 얘가 어떻게 내 뱃속에서 나왔는지…
둘째도 그렇겠지?^^
그냥 요즘은 이렇게 사는 거 자체에 감사하면서 살아.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작은 일에 기뻐하면서…
그게 진자 행복인지도 모르니까.
그나저나 봄도 아닌데, 바람은 무슨~ 간만에 들어와서 뜬금없는 소리나 해대고…ㅋㅋ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20090119205035


그래도, 바쁘게 살면서 참 여유롭구나.
내가 많이 배워야겠다. 난 왜 이리 요즘 성격이 비뚤어지는지. 사춘기가 다시오나? 맨날 집에 불만 지른다. 하하.

바람은. 울 마눌님 보시면 뒤집어지니깐. 여기다 해명해야겠다.
피아노 지르고, 전기오븐 지르고…

20090120095902 / 이한승


집에 불은 왜 지르냐~ 전기오븐이 필요없겠다.ㅋㅋ
피아노는 글타 치고, 오븐이라면 요리까지 해?
울 다현인 연휴동안 턱 찢어졌다. 응급실 가서 5시간동안 고생하며 겨우 봉합하고…요즘 내 생활이 말이 아녀~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팠으면 하지.

20090129202653 / 이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