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일이 가까워오고 있다. 먼저 출산한 엄마들의 체험기를 읽으면서 울었다.
출산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크겠지만 그것은 이 세상 여자들에게 신이 내린 선물이란 생각이 든다.
낳을 때의 고통은 탄생의 신비로운 감동이 다 씻어주리라.
울 다몽이가 세상을 만나기위한 고통은 내가 겪는 출산고통의 10배에서 100배란다.
어제 토여의 마지막 강의는 남자원장님이 하셨다. 출산시의 맘가짐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간 내가 가진 생각을 확 바꿔주셨다.
진통 시 내가 힘들고 괴롭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보다 더 힘들 우리 다몽이를 잘 도와주어야 한다는 강한 맘을 먹어야 한다는걸…
`다몽아! 엄마가 네가 좀더 수월하게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힘껏 도와줄게.
우리 함께 있을 며칠동안 세상만날 준비 열씸히 하자. 우리 힘내자!!! 사랑해요 우리 다몽이`
2003121210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