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어제 컴터하다가 여기 함 들어와볼까 하다 다현이 울어서 못 들어왔는데 맘이 통했나보다. 니가 먼저 홈피 방문했네~
사실 다현이 태어나자 마자 팅팅 부은 얼굴부터 디카로 찍어놓긴 했는데, 내가 올릴 줄 몰라서…>.< 매번 울 도련님이 해주곤 했는데…(한 번 배우면 간단할 것을 그것조차 귀차니즘에 빠져 안 하고 있다. 아이고 내 팔자여~)
애기 키우다 보니 모든 게 눈치 보며 이루어지는 것 같아. 애기 잘 때 밥 먹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신랑 들어오면 한 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서로 돌아가며 애 보느라 정신 없어.
이런 게 정녕 결혼생활인가…싶기도 해. 때로는 싱글일 때가 사무치게 그립고, 때로는 애기 재롱 보며 행복하기도 하고…
애기 보다 보니 할 얘기가 넘 많다. 만나서 수다도 떨고 싶은데, 애땜에 동네 치과도 겨우 가.(그새 이가 썩어서 신경치료하고 있어. 너무 이르지만 어쩔 수 없어서…)
언제 함 만나 애기 얘기 실컷 해야 하는데~ㅋㅋ
난 피로가 누적되어 애가밤에 안자고 보채면 죽을 지경…(일케 힘든데 왜 살은 안빠지지??)
암튼 자주 놀러와서 조언 많이 해주렴. 울 다현인 요즘 태열로 아토피용 크림도 바르고 약도 바르고 고생하고 있단다. 많이 좋아졌지만…
그럼, 또 올께. 울 다현이 얼른 커서 델꾸 다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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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엄마 – 원정 – 과 얘기해야지. ㅎㅎ
20050518091706 / 이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