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정 와서 컴퓨터를 켜니 너의 홈피가 즐겨찾기에 되어 있어 들어와봤어. 시간 참 빠르다…
결혼한 지 한달만에 아가를 갖는 축복을 받아, 덕분에 몸이 많이 불어 운동조차 하기 싫어하는 나를 끌고 나간 울 신랑과 최대한 다정하게 찍어봄. 어두운 데다 핸폰 카메라라 잘 안나왔지만…나 이렇게 산다고 소식 함 전해보는 것도 반갑지 않을까 해서…
결혼생활…생각보단 달콤하지 않아도, 기대 이상으로 행복한 것 같다.
20041127005719


행복한 결혼생활, 축하한다.
그래도 기억을 하던 안하던,
간만에라도 찾아와 소식 전해줘서 고맙고.

시간.
참 빠르지.
울 애기는 다음달에 돌잔치를 한다.
아내랑 같이 분만실에서 첫 아이를 본 기억이 너무 생생한데, 벌써 돌이라니.

몇 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운동도 꾸준히 열심히 잘 하고, 순풍~ 낳거라.
아이 소식도 전해주고.
건강해.

20041127134207 / 이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