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돌보느라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바쁘고 피곤할 지 모르겠다. 둘일 때보다 셋일 때, 셋일 때보다는 또 넷일때 가족의 울타리가 더 튼튼하게 채워진다는 걸 느낄꺼야. 四海一家 – 세상에서 가정이 제일이라는 얘기래. 한승아 원정이 앞으로 많이 힘들고 너한테 짜증내는 일도 어쩌면 많을지 모르겠다. 스트레스 풀도록 도와주고 아참 그리고 올해 범띠가 운수대통이라더라. 동훈이와 함께 기분좋은 출발했으니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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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이 울음 소리만 들으면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책에서,토끼와 여우에서 배웠던 육아 상식은 다 잊어버리고 당황만 하고…
그래도 형님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형님들이 이것 저것 챙겨주신 아기 옷이며, 제 양말 내복 복대 등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0040115152506 / 서원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