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이크 쉬는 목요일 – 5월 둘째주 목요일이다.
다음주말에 있을 설악 그란폰도를 생각하면,
이쯤에서 한 번 더 자전거를 타줘야 하는데,
그냥 마음이 답답해서 별사모님과 함께 훌쩍 나섰다.
강화 석모도의 보문사.
날씨도 좋고, 느낌도 좋고, 그저 무엇이 중요하고 어디에 정성을 다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한 날이었다.














▲ 뭘 먹은겨?
싹싹 긁어서 알뜰하게 먹으니, 기분은 좋다.
뭔가에 감사한 마음을 녹여 남김없이 다 먹은 기분.
아주 맛있어서 다 긁어 먹은 것은 아니고,
미련하게 꾸역꾸역 먹은 것도 아닌,
감사하게 잘 먹은 밥상.



▲ 석모도 남쪽의 민머루 해수욕장.
2007년 1월 25일에 동훈이랑 같이 왔던 곳.
지훈이는 엄마 뱃속에.
그땐 석모대교가 없어서 강화에서 배타고 들어왔었다.
새우깡 갈매기가 유명하던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