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란걸 처음 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시행착오에 대한 것이었다.
자전거를 거치하고 전시하는 설비를 하는데,
맘에 안들거나 맞지 않으면 바꿀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언제든지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야하는데,
그래서 적용한 것이 알루미늄 프로파일.
각관이나 파이프를 자르고 용접하면 나중에 변경하는 것이 곤란하여,
자재는 비싸지만 셀프라 인건비 안든다는 생각에 프로파일을 적용했는데,
나중에 매장을 옮기면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이렇게 자전거 바퀴에 전구를 달아서 나름의 인테리어를 하였는데,
손님들이 ‘어머, 이거 자전거 바퀴야~’라고 말하면,
감성이 전달되는 것 같아서 좋았는데,
그래도 매장 조명은 뭐니뭐니해도 레일 조명이 최고

2023.10.27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