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이는,
뭐 맘에 안들거나 하는 일이 있으면,
두고두고 기억했다가,
꼬집는 일이 있다.

또 맘에 안드는 친구들은,
갖고 놀던 장난감 뺏어서 숨겨버리거나 한다.

그래서,
또래들 많이 모인 곳에서는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요즘은 차츰 나아지는지,
“사랑해~~”해보라고 하면, 한다.

사촌, 재원이.

2006032714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