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았다. 거여동에서 세 식구가 보금자리를 틀 날이…
다소 긴장되고 기대가 된다.
몸은 지금보다 몇 배 힘들겠지만,그 날이 기다려지는건 우리 세 식구만의 오붓함을 느껴보고 싶어서이다.
동훈아빠, 그동안 멀리 출퇴근하느라 고생 많았어요.
이쁘고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 나가요.
동훈이에게 시선이 집중되더라도 넘 섭섭히 여기지 말고…
동훈이는 당신의 분신이니까…
글고 이젠 당신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거에요.
도움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요청하는 동훈엄마로 살거에요.
찬성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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