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6 ~ 7.
리버힐즈 캠핑 후에,
그냥 상경하기 섭섭하여 찾은 고씨동굴.
글쎄, 여길 언제 와봤더라…
그게 고수동굴이었던가?…
암튼 대기인원때문에 1시간 반 가량을 기다렸다가
동굴구경을 했다.
어디가나 사람들은 왜 그리 많은지, 하하.



▲ 분수 맞으며, 옷 다 버림. 이 날은 나도 들어가서 놀고 싶을 정도로,
아주 강렬한 했살에 무지 더웠음.
옷에서는 아주 오래전, 유격훈련복에서 나던 냄새가 올라올 정도로,..



▲아주 강력한 힘으로 분출하고 있음. 하하하.



▲남미 어딘가에서 왔다던 동굴도롱뇽. 무지 크다.



▲간만에 생긴 부부사진. 언제부턴가 사진 사진 찍히는게 어색하다, 이제.
예전엔 무지 좋아라 했는데.
남들 서 있을 때 자리 없으면 맨 앞에 혼자 눞고 그랬는데.
옷도 후질근, 모자도 후질근. 하하.








▲동굴사진 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사진, 문화재 같은 전시물들은
카메라후레쉬 빛에 그 성질이 상하거나 할 수 있어서,
근본적으로 후레쉬를 쓰면 안된다고 한다.
예전에 자동카메라로 막 들이대고 찍을 때,
직원들이 후레쉬를 꺼주세요라고 부탁하기 보단,
사진촬영금지입니다, 뭐 이런식이었다.
무슨 대단한것들이라고.
요즘엔 많이 수준이 높아져서,
후레쉬사용을 하지 않고 사진을 찍는다.
디지탈은 감도 높이고 보정하면 조금 부족한 노출도 알아볼 수 있게 보정이 되서 그런지,
예전보다 사진촬영으로 인한 실랑이를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