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끝에 샌드위치 휴일에 다녀왔다.
비가 와서, 집에서 보내기 따분할 듯 하여,
아내가 아이디어를 냈다.
예전에 가 봤었는데,
또 갔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
학교가 대학로에 있어서,
토요일 특별활동 시간이면,
혜화동 소재, 국립서울과학관에 그렇게 많이 다녔다.
정전기 실험기 안에 있던 산발을 한 인형이 생각나고,
자연사관에 있는 원시인 마네킹이 생각나고,
고래상어 박재도 생각난다.
왜 그리 버튼 눌러 작동 시키는데 연연했는지,
체험이라봐야 그런게 고작이었는데,
과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교과서에 있는 실험들 중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만이라도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