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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친구 영수네. 초등학교 동창 내외 여럿이 모이기로 했다. 나는, 기차타고 갔다.
▲ 예전의 용산역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용산역에서 기차를 탄 기억은, 96년, 상무대로 가는 열차. 그게 마지막이었다.
▲ 무궁화호.
▲ 영수네. 아기자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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