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 이래야만 하는가..
맨날 맨날 야근하고,
노는 토요일도 없이 일하면서,
처자식이랑 같이 보낼 주말 토요일을 회사에 헌납까지 해놓고,
회사로부턴 휴가 없다,
오히려 누구누구는 연차 없이 마이너스다.. 라는 소리를 들으며,
이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는가…
회사.
사회가 그렇게 냉정하던가.
요즘 경제가 똥이라지만,
이렇게 까지 서럽게 일 해야 하는가.
차라리,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일을할거면,
내 가족이랑 얼굴이라도 맞대면서 일할 수 있게,
통닭이라도 튀겨가면서 살아가야 하는건 아닌지, 정말 심사숙고하게 된다.
지금,
우리 뒤에 앉아 있는,
사회생활 10년, 20년차 이상의 상사를 보면,
한편으로 내 모습이 나약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포기하고 싶진 않다.
출근하는 아빠를 보면서 울음을 터뜨리는 자식을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다니는 회사가,
365일 중 5일의 희망조차 앗아간다면,
난 어찌해야 하나….
눈물이 난다…
20050721104630
넘 깊게 생각지 말아요. 휴가가 있으면 좋지만 안돼면 놀토에 놀러가지뭐.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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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9131612 / 서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