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가까이 있는데도 자주 못 보는구나. 저번에 거여동에서 보고 처음이구나. 재수씨를 사진으로 보다니..음, 내 생활도 그리 자유롭지 못해서..나도 사진은 찍히는 건 싫어도 사진 찍는데는 관심이 많은데 나중에 한쓰리한테 한 수 배워야겠다. 두물머리가 능내 정약용 선생 묘 있는덴가? 거기에 두번 별보러 갔다 왔었거든. 아무튼 좋은 곳에서 맑은 공기 마시면서 좋은 사진 많이 찍어라. 화이팅!

20031126120342


국립서울대학교…를 이름 앞에 붙여 놓으니,,, 그럴 듯 하냐? ㅋㅋㅋ
두물머리에 좋은 기억을 가진 이가 또 있군. 내 중학교 은사님도 두물머리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갖고 계시던데. 별을 보러 갔다 왔다니, 음, 거기에 특별한 의미 – 꿈이니 순수니 뭐 그런거 – 를 갖다 붙이고 싶진 않고, 아마, 천기도 거기까지 바라지도 않을 것이고. 맞지? 실망인가? 거기 느티나무 밑에 앉아서 소주 한 잔 마시며 청승떨어봄직한데. 우리 다음 만남은 좀 특별하게 가질까?
요즘 천기의 근황도 좀 궁금하군. 공부한단 말만 듣고, 뭐 24시간 공부하는 건 아닐텐데, 그렇다고 놀자 소리도 못하겠고.
그래도,
천기야, 놀자.

20031126131922 / 이한승


헛헛..국립서울대학교부속국민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 돼었다 해도(되가 맞는지 돼가 맞는지도 헷갈림) 제수씨를 재수씨라고 쓰다니..인생에 재수를 너무 많이 해선가 무심코 써버렸네..제수씨 죄송합니다^^…한쓰리 조만간 시간내서 보자구~

20031126163401 / 홍천기


이 집은 항상 북적대네..*^^*
복된 집…..

20031127092739 /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