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 길.
운동을 해야 하는 터라,
좀 일찍 서둘렀다.
청담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한 정거장 더 가서, 뚝섬 유원지에 내렸다.
내리자 마자 보이는 램프.
통째로 다 담고 싶었는데, 디지탈로 바꾸니, 광각에 좀 손해를 본다. 1.6배 정도.
그래서 반만 담았다.
강바람이 무지 찼다.
몸도 비실비실 하면서, 찬 바람 맞는다고, 아내는 또 걱정을 하겠지.
원래 애는 찬바람 맞으면서 자라야 여물게 자란다고, 하하.
추워서 얼른 다시 지하철 타고 회사로 출근했다.
짧게 맛 본 이십분여의 아침공기가, 차가웠지만 상쾌했다.
2005031217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