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의 무더위라…
그건 겪어봐야 알겠고,
작년 여름에 새로이 집을 옮기고,
더위때문에 무지하게 고생한 기억이 있어,..
작은 벽걸이형이나 하나 사려했는데,
이번엔 아내가 “큰 손”으로,
에어컨도 뭐 냉장고 수명보다 보통 더 오래 쓰니까,
나중에 큰 집으로 이사갈 생각하고,
정말 큰 맘 먹고 장만했다.
이번엔 아내 간이 내 간 보다 더 커 있었다.
가끔씩 아내의 “큰 손”에 놀라기도 하지만,
뭐 지금까지 그래서 손해 본 일은 없다.
오히려 이득이 많았지.
색이 이뻐서 찍었다.
내가 좋아하는 색 – 자주빛, 쪽빛, 보라빛….
근데, 이런 색 좋아하면 좀 거시기한 경향이 있다는데…
B형남자에 거시기한 경향까지… ㅠ.ㅠ
그런데 이제는 봄볕에 올라오는 새싹, 나뭇잎 색이 좋아지려한다. ㅋㅋ
2005042707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