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다몽 가족여러분들은 건강하니 감기따윈
반갑지 않은 손님이겠죠?
…….그런 맘으로……
* 사랑과 시간
당신이 너무 바빠서
아이들, 아내를 위해 시간을 낼 수 없다면
당신은 그들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
사랑은 원할 때 곁에 있어주는 것이며 그를 위해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거기 존재하지 않는데 도대체
어떻게 그들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 틱낫한의 《힘》중에서-
* 사랑은 시간이라는 묶음으로 발목을 묶고
함께 달리는 경주와 같습니다. 서로 시간을 할애하여
발을 맞추지 않으면 이내 넘어지고 맙니다.
지금 시간을 내십시요. 사랑과 즐거운 시간을…
오늘 하루도 수고하시구요…..마니 웃으시죠?ㅋㅋ
20031210091956
캬,..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특히,
야근에 지친 우리 회사 직원들에겐… 아주 큰 힘이 되는 말입니다.
“야근하지 말자”고 하면, 밥벌이에 문제 있으니까, “낮에 열심히 일하고 밤엔 집에 가자” 정도로…
허긴 뭐 우리가 야근할 때, 낮에 놀고 밤에 일하는건 아닌데, 낮에 열심히 일하고, 밤엔 더 열심히 일하는게 우리잖아요.. ㅋㅋㅋ
20031210100725 / 이한승
야근수당도 없이 밤샘하는 이들에겐
당연한 진리이면서도 가슴쓰린 말이네요~
사랑하기 때문에,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너무 바빠서 함께 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
대부분이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가슴아픈 진리요 현실이 아닐지요……
1957년 사회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L, Festinger)가 제기한 인지부조화론에서는……
개인의 인지구조(태도, 인격/ 행동, 현실)간에는
1.무관계(irrelevant) ; 하나의 인지와 다른 인지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는 관계
ex)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싶다. + 한승이네 홈페이지는 멋지군~!!
2.조화관계(consonant) ; 하나의 인지가 다른 인지들과 논리적으로 상호일치하는 관계
ex)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싶다. + 간만에 야근없이 칼퇴근!!
3.부조화 관계(dissonant) ; 의 세 가지 관계 중 한 가지 관계가 있다네요……
ex)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싶다. + 안잘리고 버틸래면 오늘도 야근!
예가 적당한지는 모르겠지만.. 뭐 대충 이런거죠..
1.이나 2.의 상태에서는 태도나 행동의 일관성이 유지되지만..
3.의 상태가 되면 갈등을 느끼게 되고,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태도를 보강하거나, 행동을 변화시키는 대안을 선택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태도를 보강(변화)시키기가 쉽다네요…
스스로의 진실을 만들어서 현실을 부정하는…. ‘자기합리화’라는 방어기재의 발동이겠죠. 태도를 변화시키는 거죠……
하고싶은 것을 할수있는 자유와 해야하는 것을 해야만 하는 책임…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현대 인간관계의 병폐가 ‘책임지는 관계의 회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오늘도 가족과 한시간도 같이 보내지 못하겠지만……
결혼 후, 단 둘이 데이트는 손가락으로 꼽는 아내도,
라디오 드라마(☎)로, 주말연속극으로만 만나는 아들놈도……
두시에 들어가 잠만 자고 나온 오늘도, 밤새고 들어간 지난 몇일 밤에도
항상 사랑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벌써 행동의 변화를 택했을지도…… ^^;;
오늘도 저는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같지않은 핑계의 합리화방패를 들고
나름대로 열심히 사랑하며 열심히 일할랍니다.
글쎄…… 제가 너무 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가족들의 사랑하며 일하며 특히, 오늘 밤도 야근하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20031210120653 / 김기현
돌이켜보니,
저놈, 결혼하더니 변했어…라고 말하는 친구들을 보면,
그리고 한 때 그렇게 말하고 다닌 내 자신도,
그 땐 총각이었다.
어쩌다 시간이라도 나면, 아니 어렵게라도 시간을 내면 가족이랑 함께하기 바쁘다.
그 와중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건, 내가 회사에서 시간내는 것 보다 더 힘들다.
그게, 결혼해서 대충 살면서, 밥벌이로 다니는 직장인들의 현실일게다.
가족간엔 아주 깊이, 사랑이라는 것이 깔려있음에도,
우리는 서툰 표현들 때문에 서로 맘 상하게 하기도 하고,
섭섭해 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한다.
그 큰 사랑으로, 가족간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 없으니, 용서란게 필요없고,
이해받지 못할게 없으니, 이해란게 필요없다.
항상 되새기도 되새겨야지.
항상 배려하며 살면서 이따금 조금이나마 내 감정에 충실하면, 그게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그럴때마다 되새겨야지.
그 큰 사랑으로, 가족간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 없으니, 용서란게 필요없고,
이해받지 못할게 없으니, 이해란게 필요없다.
그리고,
야근.
유능한 상사 + 유능한 부하직원 = 이윤창출, 흑자,…
유능한 상사 + 무능한 부하직원 = 생산,
무능한 상사 + 유능한 부하직원 = 진급,
무능한 상사 + 무능한 부하직원 = 연장근무(야근)
속세에 떠도는 이야기지만, 매일 야근하는 기현이나, 또 나도, 글쎄, 무능한가?
20031210124627 / 이한승
유능한 상사 + 유능한 부하직원…. 까지 읽고선……
뜨끔했다!!
마지막 내용을 알고있었거든.. ㅋㅋ
어디서 줏어들은건 많아서……
피식 웃기도 했고~!! (울 팀장님…. 웃을까? 뜨끔할까?)
요즘 좀 다운이라 주절주절 주접을….
주접에 대한 리플이 너무 황송한데~ ^^
진급도 못하고 야근만 하니…… 무능하긴 하나보다 허허허 ( ̄▼  ̄;;)>
사랑하는 가족들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친구들 함 보자~ 가족동반으루!!
20031210171614 / 김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