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이크 시즌2
처음 운영하던 매장에서 건물 5개 떨어진 곳에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이전에는 10평 남짓 매장이었다면,
이번에 새로 시즌2를 함께할 매장은 30평.
3배 넓어졌다. 임대료는 2배. 임대료 단가는 오히려 내려갔고,
여기서 늘어나는 별내 인구와 자이언트 브랜드를 만나 성장하게 된다.
역시 여기도 셀프 인테리어인데, 바닥이랑 에어컨만 맡겼다.
기존 매장에서 많은 부분을 뜯어다가 다시 재활용.
바닥은 건물주가 내심 원하는 에폭시로 했는데, 사용하는 내내 깔끔해서 좋았다.
넓은 매장으로 옮기면서 가장 숙원이었던 것은,
자전거를 많이 배치, 진열하는 것이었다.
보통 자전거를 2층으로 전시하면 단위 면적당 2대를 전시할 수 있는데,
나는 건설자재 서포트를 이용해서 면적당 3대를 전시하는 효과를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조립은 게으르게.ㅠㅠ
넓어진 매장에서 나름 다양한 플레이를 하면서 성장했는데,
이곳에서 가장 큰 수확은 자이언트자전거 브랜드를 만나고
GS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다는 것이다.
2016.6.3
해가 너무 강렬하게 들어오는, 남향에 통창의 샷시라서 눈이 부셨다.
옆으로 들어 온 빛이 너무 강렬하여 오히려 자전거 디자인을 보는데 불리했고,
자전거 도색에 따라 빛을 많이 받으면 좋지 않은 것도 있기에,
전체 래핑을 해버렸다. 이것도 셀프로.
2023. 10. 28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