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봄, 벚꽃이 필 시기에 날씨가 좋아서 꽃잎 하나 안 떨어지며 3일 정도 풍성했다.
무성한 꽃잎들도 시간은 잡을 수 없기에,
바람 한 줌에,
비 한 모금에 다 떨어져 지금은 초록이 되었지만,
누군가에겐 이런 풍성한 풍경도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을 유독 하게 된 계절.
2024.5.26 씀.


오버스탑으로 날려 찍은 주간 사진,
생각 없이 찍어도 잘 나오는 핸드폰 야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