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버린다는 둥,
때린다는 둥.. 암튼, 질투가 장난이 아니다.
이쁜 첩 하나가 들어와 사는 걸 봐야 한다는 심리라는데,
정도가 너무 심하다.
그래도,
맘속으로는 가족이라는 것을 다 인정하면서,
가끔 맘이 불편하면 극도의 히스테리를 부린다.
다른 형아들이 동훈이 동생을 때리면 자기가 꼭 안아준다고 하기도 하고,
다른 동생들은 다 밉고, 동훈이 동생만 이쁘다는 둥,
그런 말들을 하다가도,
심통이 좀 나면 장난이 아니다.
급기야,
오늘은 기어이 동생을 살짝 밟아서 울렸단다. ㅠㅠ
동생 젖도 한 쪽만 먹이고,
엄마가 멘토스 먹어서 동생한테 매운 젖 주라고 했단다.
이걸 귀엽다고 봐 줘야 하는지 어쩐지, 참….
동훈이를 믿고,
계속 지켜보면서 나아지길 바랄뿐이다.
20070709191021
귀엽구먼 뭘~
20070718214617 / 김기현
가끔 컴퓨터 바탕화면 바꿀 때, 이렇게 들어와서 여기저기 둘러보다 가는데… 아직 동훈이랑 인사도 안했는데 동생이 생겼네. 건강한 모습보니 보기 좋아. 축하해~! 동훈 엄마한테도 애썼다고, 애쓴다고 안부 전해 주시고…
사진 보다보니 아저씨 된 한승이 모습이 있네. 그런데 세월의 무상함이니, 어쩌니보다 괜히 흐뭇해져서 퍼왔어. 가끔 우울할 때, 녀석들이 말 안 들을 때 보면 기분 좋아질 것 같아. 동훈이가 아빠 닮아서 예쁜건지, 엄마 닮아서 예쁜건지..참~ 예쁘네!! 11-01 Del
20071101100529 / 정윤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