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보는 횡단보도인데,
요즘은 도통 사진을 안찍고,
맨날 들고만 다닌다.
십자가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내 갤러리에 있는 사진은 허접하기 짝이 없고.

오늘은 추위속에서,
간만에 출근길에 카메라를 꺼네 들었다.
그리고 언제나 바라보면서 머리속으로만 그리던 횡단보도의 프레임.

초심.
그냥 마구 찍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20060209141338


아무것도 모르는 나지만… 평가는 못하겠는데… 너 사진을 보면 자꾸 생각하게 만든다~

20060221130909 / 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