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크리스마스의 깜짝 여행 –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동훈이는 개인 스캐줄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지훈이랑 오붓하게 함께 보낸 시간,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다.
중학교 3년을 무사히 마치고 열흘 후면 졸업인데,
학교에선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서 체험학습 신청을 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친구들이 많다고 하면서,
자기도 체험학습계획서 제출하겠다고,
친구랑 학원 가기 전 오전시간에 만나 공부도 하겠다고하여 그러라고 했더니,
강원도 바닷가 여행계획을 썼고 썬크루즈 리조트를 숙소라고 적어 냈단다.
체험학습계획서를 제출하면 보고서도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으라,
그냥 ‘여기어때’에서 찾아서 숙소 예약하였다.
그래, 어쩌면 시작은 거짓이었을지 모르나, 마무리는 마음 편한 사실로 마무리했다.
자주 다니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이제 함께 할 시간과 환경, 분위기가 자꾸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다.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멋지게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