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5일은 월급날.
들어오는 만큼 쓰고, 이제는 제법 자리를 잡았는지, 그다지 설레임도 없다.
죽어라고 일해도, 빵실하게 일해도, 들어오는 돈은 뭐 거기서 거기다.
때려치고 어디 다른 일거리, 일 한 만큼 버는 일거리를 생각해보지만,
대기업의 세일즈맨 아니면 그건 어려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보험왕, 뭐 이런거 아니면 말이지…
그렇다고,
어디다가 밥집이라도 차렸다 치자.
어디, 월급쟁이처럼 일이 좀 한가할 때, 저녁 먹기전에 퇴근해서 집에서 밥먹을 수 있겠냐?
암튼, 그런생각 하면 월급쟁이가 속편한데,
그래도. 쩝.

20040329103829


고생많았어요. 그래도 맘편히 사는 건 당신이 든든하게 버티기 때문이에요. 스트레스 많아도 버티란 말은 아니구요 ㅋㅋ
내겐 정말 소중한 값진 월급입니다.

20040329115304 / 서원정